마력 치트인 마녀가 되었습니다 ~창조 마법으로 제멋대로인 이세계 생활~
18話【ダンジョンのスタンピ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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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던전의 스탬피드】
왜 고아원의 고아들이 유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걸까.
그 이유는, 그 창고의 소유주인 상회가 관련되어 있었다.
창고를 소유한 상회는, 뒤에서는 불량 모험가를 고용해 각종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유괴, 영업 방해, 불법 노예, 던전 내에서 불리한 상대의 암살 등.
고아원의 아이들을 유괴한 후에는, 자신들과 연결된 마을에 보내 포션이나 종이를 강제적으로 만들게 해서, 이익을 얻으려 했던 것 같다.
영주가 고용한 경비병 중 일부에게도 뇌물을 건네서, 오늘 밤쯤 몰래 마을 밖으로 운반할 속셈이었던 것 같지만, 우리가 빠르게 해결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듯 악행이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범죄 노예로 전락해 광산으로 보내지고, 상회는 해체되고 재산은 압수됐어.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손대는 자가 없도록 해야겠지」
아이들은 무사히 신부님이 계시는 교회로 보낼 수 있었고, 불량 모험가들 역시 모험가 랭크 박탈과 노예로 전락하게 되었다.
원래 B랭크 승격 시험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을 해결한 후, 알사스 씨 일행에게 도움을 준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했다.
「그나저나 아쉽겠다. B랭크 승격 시험이 연기돼서」
「그거에 대해서는, 딱히 상관없어. 올릴 수 있으면 그냥 올리면 되니까……」
랭크가 높으면 편리할 정도로 생각했으니, 늦어져도 문제가 없다.
「그렇지. 일단, 우리 재량으로 너희 승격은 볼 수 있지만, 다음 시험 타이밍이면 던전의 스탬피드일 거야」
「스탬피드라는 게 그거죠? 던전에서 마물이 넘쳐 흐르는 현상」
「맞아 맞아. 평소에는 각 층의 마물을 일정 수 이상 제거해서 밖으로 나오는 걸 막고 있지만, 매년 한 번씩은 대량의 마물이 던전부터 나타나 넘쳐나려는 움직임은 막을 수 없어. 그래서 지상으로 나오려는 마물을 던전 안에서 처리하는 게, 이 던전 도시의 연례행사 같은 풍습이야」
3일간 계속되는 대량의 마물 공격을 견디는 것은, 모험가로서 다양한 기술이 요구된다.
「그때 한 번도 지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방어선 최전선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다면, 우리가 계획했던 승급 시험보다 훨씬 어려운 거고, 우리 말고도 B등급이나 C등급 모험가들의 많은 시선이 있을 거야」
「많은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활약하면, B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어?」
「뭐, 그런 거지. 실제로 스탬피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녀석들은, 그게 시험 대신이 되어 승급시켜줄 수도 있어」
그런 이야기를 나눈 후, 알사스 씨 일행 파티【새벽의 검】에게의 대접은 끝났다.
그 후로 스탬피드가 발생할 때까지 지금까지처럼 모험가로서 활동한다.
던전의 21층 이후를 탐험하며 돈을 벌고, 휴일에는 고아원에 들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신부님께 교회의 마법 서적에 대해 강의를 받는다.
또한 아이들의 포션 품질을 가끔씩 점검하거나 고아원에 트집을 잡는 어리석은 자들을 비밀리에 처리한다.
그 결과, 고아원의 재건과 고아원에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에 대한 가차 없는 응징으로 인해 어느샌가――【검은 성녀】라고 불리게 되었다.
나는 마녀인데, 이해가 안 된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나, 오늘도 우리는 던전에 들어가 돈을 벌려 했었다.
그러나 그때, 그 날 던전 입구를 지키고 있던 병사가 뛰어들어왔다.
「――던전의 하층부에 원래 존재하지 않는 마물이 모여들고 있어! 스탬피드의 전조야!」
던전 도시의 연례행사인 스탬피드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